공연 개요

공연명ㅣ 아동청소년극 LAB <  그리고 모두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

공연일시ㅣ 2022년 6월 3일(금) ~ 2022년 6월 5일(일)

장소ㅣ 서울예술대학교 빨간대문

지도교수ㅣ  조경향, 탁호영


기획 의도  

2022-1 아동청소년극 LAB에서는 환상적인 요정들의 세계 < 한여름 밤의 꿈 >, 아이들에 대한 차별과 배제에 대한 < 평내동 나폴리탄 원정대 >, 청소년들의 불안정한 내면을 그린 < 교차로 >를 선보인다. 작품 속 아이들은 끊임없이 자신에 대한 질문부터 상대방에게 질문을 건네기도,  현 사회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내기도 한다.

이러한 3가지 작품을 통해 아이들의 우정과 공동체 의식, 우애, 어린이 인권과 사회, 그들의 다양한 개성을 이해하고 존중하여 어린 관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그들과 소통하려 한다.

더불어 어린이들이 살고 있는 현실과 그들의 관심사 및 고민을 구체적으로 담아 아이들뿐만 아니라 관객으로 관람하는 모든 연령층의 관객들에게도 동시대적인 문제와 고민, 앞으로의 방향성을 제시해주고자 한다. 


조경향 교수님

2022년 봄이 지나 여름, 2년 넘게 우리를 가둬버렸던 팬데믹이 드디어 끝날 조짐이 보입니다. 그래서, ‘그리고 모두가 행복하게 살았다’는 희망을 품게 만드는 요즘입니다.
이런 기대와 떨림 속에서 아청랩 제작팀은 < 교차로 >, < 평내동 나폴리탄 원정대 > 그리고 <  한 여름밤의 꿈 > 세 작품을 공연합니다.
< 교차로 >는 작년부터 태어나길 기다리고 있던 청소년극입니다. 세 명의 청소년들의 섬세하고 풍부한 감정의 세계를 교차로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보여줍니다. < 평내동 나폴리탄 원정대 >는 초등학생들이 원정대를 결성하여 소문과 의문에 싸인 위치스 카페를 탐험하며 친구의 의미를 발견하는 성장드라마입니다. ‘싸움’을 키워드로 셰익스피어의 걸작 중 하나인 < 한 여름밤의 꿈 >을 초등저학년의 눈높이에 맞게 각색하여 무대에 올립니다.
세 작품은 모두 용기있는 창작의 결과물입니다. 아동과 청소년이라는 대상 연구와 도전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과정이고 결과입니다. 또 거기에는 예술교육팀의 노력이 큰 몫을 했습니다. 대상과의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그들의 상상의 세계, 논리를 초월한 감각적 표현, 청소년들의 욕구와 연극적 언어를 찾아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무대를 채우고 또 비워지는 순간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할 무대감독과 스텝들이 없다면 이 모든 과정이 어떻게 가능할까요? 어두운 바다를 밝히는 등대와 같은 기획팀이 아니라면 우리의 항해는 얼마나 위태로울까요? 아동과 청소년, 연극이라는 예술....그 미지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잃지 않은 아청랩 여러분이 있었기 때문에 이 대단한 여정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고 끝까지 함께 한 아동, 청소년 Lab 제작반 여러분!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2022년 5월 조경향
탁호영 교수님





수업과 연습, 그리고 제작 모두 자신의 포지션에서 늦은 시간까지 제작실습에 열심히 임하는 여러분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학교의 심벌이 불꽃인 이유를 여러분의 뜨거운 에너지를 느끼며 알게 되었습니다. 수업시간이 짧아 더 많은 것을 함께 나눌 수 없음에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지금도 공연 올라 갈 때까지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하고 있을 여러분의 모습이 아련히 떠오릅니다. 막차시간에 쫓겨 달려가는 모습에서 안쓰러우면서도 그 뒷모습에 대견함을 느낍니다. 연습일정으로 피곤한 몸을 이끌고도 수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여러분의 의지에 박수를 보냅니다. 

공연은 결국 관객의 만남을 통해 완성되면서 또 다른 시작으로 연결되는 것 같습니다. 공연을 통해 어린이·청소년관객과의 만남이 어떨지 정말 기대됩니다. 그들의 생동하는 에너지를 온몸으로 감각하고 느끼시길 바랍니다.


2022년 5월 탁호영






오시는 길



E-mail : sia.childhood@gmail.com
주소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예술대학로 171 서울예술대학교 빨간대문
문의처 : 010-5407-7720